겨울이 다가오면 제일 먼저 걱정되는 건 난방비죠.
특히 오래된 주택이나 단열이 약한 집에 사는 분들은 보일러를 켜도 방이 따뜻하지 않아 난방비만 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정부는 2025년에도 **‘에너지 효율화 지원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제도는 저소득층과 에너지 취약계층의 주택을 리모델링해, 난방비를 절감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지원사업입니다.
오늘은 그 내용과 신청방법, 그리고 실제 지원사례까지 한눈에 정리해 드릴게요.

1. 에너지 효율화 지원사업이란?
에너지 효율화 지원사업은 에너지 사용이 비효율적인 가구를 대상으로, 단열·창호·보일러 등을 교체해 주는 정부 주택개선 사업이에요.
① 주관기관 및 운영 구조
- 주관: 산업통상자원부 / 한국에너지재단
- 협력: 지자체 복지부서, LH, 한국전력
- 목적: 저소득층 에너지비용 절감 및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② 지원대상 (2025년 기준)
-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 중위소득 60% 이하 가구
- 노인가구, 장애인가구, 한부모가구, 다자녀가정 우선 지원
③ 지원규모 및 내용
| 항목지원 | 내용 | 지원금액(최대) |
| 단열 보강 | 벽체·창호·바닥 단열재 교체 | 400만 원 |
| 창호 교체 | 이중창, 단열유리 시공 | 200만 원 |
| 보일러 교체 | 고효율 보일러 교체 | 150만 원 |
| LED 조명 | 고효율 조명 교체 | 50만 원 |
| 기타 | 냉방기기 지원(혹서기용) | 100만 원 |
총 지원금액은 가구당 최대 900만 원까지 가능하며, 실제 시공은 지자체 협력업체가 직접 방문해 진행합니다.
* 핵심 포인트:
현금 지원이 아니라, **‘시공형 복지’**예요. 즉, 돈을 주는 게 아니라 전문가가 직접 와서 고쳐줍니다.
2. 신청방법 및 절차
신청은 매우 간단하지만, 시기와 서류가 중요합니다.
① 신청 시기
- 2025년 접수 기간: 1월 ~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
- 지자체마다 예산이 다르기 때문에, 가능하면 1월 초 조기신청이 유리합니다.
② 신청방법
- 온라인: 한국에너지재단 홈페이지 (koref.or.kr)
- 오프라인: 거주지 주민센터 복지담당 창구
- 전화상담: 1670-7653 (에너지복지 콜센터)
③ 제출서류
-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소득기준 증빙용)
- 주택등기부등본 or 임대차계약서
- 보일러·창호 등 기존 상태 사진 (선택)
④ 심사절차
- 신청서 접수
- 현장 실사 (전문업체 방문)
- 지원항목 확정
- 시공 진행 (약 2~4주)
- 사후점검 및 완료보고
* 신청 꿀팁:
- 노후주택이 심각한 경우, **‘긴급 에너지개선사업’**으로 자동 전환돼 우선 처리됩니다.
- 동일 세대 내 다른 복지사업(예: 주거급여)과 중복 수혜 가능합니다.
3. 추가 지원 및 연계 제도
에너지 효율화 사업은 단독 지원뿐 아니라, 다른 제도와 연계되면 효과가 훨씬 커집니다.
① 주거급여 수선유지급과 연계 가능
- LH 주거급여 수선유지사업과 중복 신청 가능
- 예: 보일러 교체를 에너지재단, 도배·장판은 LH가 담당
② 한전 ‘행복에너지복지’ 프로그램
- 한전에서 전기요금 감면 + 전력기기 무상교체 제공
- 2025년 신규: 스마트계량기(AMI) 무상설치 지원
③ 에너지바우처 병행 가능
- 겨울철 난방비 쿠폰형 바우처(최대 41만 원)
- 효율화사업과 별도이므로 중복 지원 가능
④ 지방자치단체 추가 지원 (2025년 신설)
| 지역 | 사업명 | 주요 내용 |
| 전북 | 농촌단열개선사업 | 주택 1채당 150만 원 추가지원 |
| 경기 | 취약계층 창호교체사업 | 저소득층 대상, 아파트 포함 |
| 부산 | 해안가 주거개선사업 | 염해지역 창호·도배·누수보수 |
* 핵심 포인트:
중앙정부 + 지자체를 함께 신청하면 실제 체감 지원금은 최대 1,200만 원 수준까지 올라갑니다.
* 마무리 *
에너지 효율화 지원사업은 단순한 리모델링이 아닙니다.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따뜻한 집을 만드는 복지정책’이에요.
2025년엔 신청 자격이 완화돼 소득이 조금 높더라도 지원받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한국에너지재단(koref.or.kr), 복지로(bokjiro.go.kr), 주민센터 복지과 —
이 세 곳이 신청의 출발점입니다.
겨울엔 따뜻함도 복지입니다. 지원이 있을 때, 주저하지 말고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