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후 몇 년이 지나면 사업은 어느 정도 굴러가지만, 그때부터 진짜 고민이 시작됩니다.
“제품은 만들었는데, 이제 어떻게 성장하지?” 바로 이 시기에 정부가 손을 내미는 제도가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이에요.
2025년 현재 이 제도는 창업 3~7년 차 기업을 대상으로, 성장을 위한 사업화 자금·멘토링·투자 연계까지 전폭 지원한다고 합니다.
단순한 보조금 사업이 아니라, “기업의 다음 단계를 함께 설계하는 성장 프로그램”이라 보면 됩니다.
1. 창업도약패키지란? (제도 개요와 지원조건)
창업도약패키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창업진흥원(KOSME) 및 전국 40여 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대표적인 성장기 기업 지원사업이에요.
대상은 “창업 3년 이상 7년 이하의 중소기업”으로, 이미 제품이 있거나 초기 매출이 발생한 기업이 중심입니다.
지원 주요 내용
- 지원규모: 기업당 최대 3억 원 (정부보조 70%, 자부담 30%)
- 지원기간: 약 10개월
- 지원분야: 제품 고도화, 시장확대, 브랜딩, 판로 개척 등
- 참여형태: 전국 창업도약센터를 통해 선정 및 관리
이전 단계의 “초기창업패키지”가 ‘시작’에 초점이 있다면, 도약패키지는 그 다음 단계, 즉 “사업 확장과 안정적 매출”을 목표로 한다고 합니다.
2025년에는 특히 AI·바이오·콘텐츠 산업군 중심의 우대정책이 적용돼,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라면 가점이 부여됩니다.
2. 얼마를 받을 수 있나? (지원금액과 주요 혜택)
가장 큰 장점은 지원 규모가 크다는 점이에요.
단순히 돈을 주는 게 아니라,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자금 + 컨설팅 + 투자가 함께 붙습니다.
① 사업화 자금 지원
- 제품개선, 브랜딩, 마케팅, 특허출원 등 자유롭게 사용 가능
- 정부보조 70%, 자부담 30% 구조
- 최대 3억 원까지 지원 (평균 1.5~2억 원 수준)
② 성장 멘토링 및 컨설팅
- 업종별 전문가가 직접 1:1 매칭
- 회계·세무·투자·수출 등 기업 성장과정 전체를 지도
- IR(투자유치) 실습 및 네트워킹 지원
③ 투자 및 판로 연계
- TIPS, 기술보증기금, 모태펀드 등 후속 투자 연계
-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및 공공판로 연결
- 우수기업은 최대 1억 원의 ‘성과 인센티브’ 추가 지원
결국 이 사업은 **“사업 자금 + 성장전략 + 시장확장”**이라는 3가지를 동시에 지원하는 구조라고 보면 됩니다.
3. 신청방법과 주의사항 (K-Startup 기준 절차)
창업도약패키지는 K-Startup (www.k-startup.go.kr) 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합니다.
연 2회(3월, 9월) 공고되며, 하반기 추가모집이 12월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신청 절차 요약
- K-Startup 로그인 → “창업도약패키지” 검색
- 기업정보 및 사업계획서 업로드
- 서류심사 → 발표평가 → 현장실사 순
- 선정 후 주관기관과 협약 체결
필요 서류
- 사업자등록증, 재무제표
- 사업계획서 (10p 내외)
- 지식재산권 보유증명서 (해당 시)
- 수행인력 명단 및 고용현황
주의사항 및 팁
- 예비창업·초기창업패키지 수혜 후 2년 내 중복참여 불가
- 자부담 30%는 현금·현물 모두 가능하나 현금 일부는 필수
- 사업비 집행은 전용 계좌로만 가능 (카드 사용 필수)
- 사업계획서에는 “매출 확대 전략”과 “고용 창출 계획”을 구체적으로 기입해야 가점
2025년에는 ESG 평가 항목이 새로 도입돼, 환경·사회·지속가능경영을 반영한 기업이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
* 마무리 *
창업도약패키지는 단순한 정부지원금 사업이 아닙니다.
말 그대로 **‘사업의 도약판’**이에요.
이미 제품이 있고, 매출이 조금이라도 나온다면 이제는 더 큰 시장으로 나갈 차례입니다.
지원금은 물론, 멘토링과 투자 연계까지 받는다면 당장의 자금뿐 아니라 기업 체질 개선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2025년 하반기 모집은 곧 시작됩니다.
지금부터 K-Startup에 접속해, 회사 정보와 사업계획 초안만이라도 준비해 두세요.
기회는 준비된 기업에게만 찾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