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다니면서 목돈을 만들 수 있을까?” 사회 초년생이라면 누구나 이런 고민 한 번쯤 하실 겁니다.
적금은 금리가 낮고, 투자하기엔 위험하니 “정부가 도와주는 저축제도 없을까?” 싶을 때 가장 많이 찾는 게 바로 청년내일 채움공제입니다.
이 제도는 단순한 저축이 아니라 ‘정부 + 기업 + 청년이 함께 돈을 모으는 공동 적금’ 형태로, 근속하면 정부가 돈을 더 얹어주는 구조입니다.
2025년엔 공제기간, 정부지원금, 만기금액 계산 방식 등이 일부 바뀌었어요.
이번 글에서는 변경사항 → 금액 계산법 → 신청 방법 순서로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1. 2025년 청년내일 채움공제 주요 변경사항
청년내일 채움공제는 2016년 도입 이후 계속 업그레이드돼 왔습니다.
2025년 버전에서는 근속기간별 지원금이 조정되고, 참여 기업의 부담이 완화된 게 가장 큰 특징이에요.
① 제도 개요 (기본 구조)
- 가입 대상: 만 15세~34세 청년 (고용보험 가입자)
- 가입 기업: 중소기업 및 중견기업 일부
- 공제기간: 2년형 / 3년형 중 선택 가능
- 근속 시 정부·기업이 함께 돈을 적립해 만기 시 목돈을 지급
② 2025년 주요 변경점
| 구분 | 2024년 | 2025년 변경내용 |
| 공제기간 | 2년형·3년형 동일 | 2년형은 유지, 3년형은 혜택 확대 |
| 정부지원금 | 최대 900만 원 | 최대 1,200만 원 |
| 기업부담금 | 월 10만 원 → 7만 원으로 완화 | 중소기업 부담경감 목적 |
| 청년 본인부담 | 월 12만 5천 원 | 변동 없음 |
| 만기 수령금 | 약 1,600만 원 → 최대 3,000만 원 (3년형 기준) |
③ 참여제한 완화
- 기존에는 “입사 6개월 이내만 신청 가능” → 이제 1년 이내로 확대
- 1인 1회 원칙은 유지하지만, 과거 중도해지자도 일정 조건 하 재참여 가능
핵심 포인트:
2025년부터는 청년이 조금 더 유연하게 참여할 수 있고, 기업의 부담은 줄어든 대신 정부지원금이 늘어난 구조입니다.
2. 만기 수령금 계산법 – 2년형 vs 3년형 비교
가장 궁금한 건 “실제로 내가 얼마 받는가?”겠죠.
아래는 2025년형 기준으로 근속기간별 예상 수령금 계산이에요.
① 2년형
- 본인 납입: 월 12.5만 원 × 24개월 = 300만 원
- 기업 지원: 월 7만 원 × 24개월 = 168만 원
- 정부 지원: 최대 600만 원
- 총 만기 수령금: 약 1,068만 원
② 3년형 (2025년 신설형)
- 본인 납입: 월 12.5만 원 × 36개월 = 450만 원
- 기업 지원: 월 7만 원 × 36개월 = 252만 원
- 정부 지원: 최대 1,200만 원
- 총 만기 수령금: 약 1,902만 원 + 이자수익 포함 시 약 2,000~3,000만 원 수준
③ 추가 혜택
- 만기 후 재가입자는 정책자금·청년희망적금 연계 우대
- 근속 중 퇴사 시, 본인 납입금 100% 환급 + 일부 정부지원금 유지
* 예시 계산:
월급 250만 원 받는 직장인이 3년형으로 참여 시, 3년 뒤 약 2천만 원 목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월 12만 원만 저축해도 ‘정부가 두 배로 얹어주는 구조’죠.
3. 신청방법과 유의사항 (복잡하지 않아요)

① 신청경로
- 온라인: 청년내일 채움공제 공식 사이트(https://www.sbcplan.or.kr/main.do)
- 오프라인: 고용센터, 기업 인사담당자 통해 신청 가능
② 신청절차
- 근무 중인 회사가 ‘청년내일 채움공제 운영기업’인지 확인
- 사이트 접속 → 공제가입 신청 → 기업 승인 절차
- 고용보험 확인 및 근속일 기준으로 납입 시작
- 승인 후 매월 자동 이체로 공제 적립
③ 필수서류
- 재직증명서
- 고용보험 자격이력 내역서
- 통장사본 및 신분증
- 기업등록증 사본 (회사 제출용)
④ 유의사항
- 퇴사 후 1개월 내 미납 시 자동 해지
- 기업이 도중에 탈퇴할 경우 정부지원금 일부 회수
- 본인 명의 계좌 필수 (타인 명의 불가)
* 실무 꿀팁:
입사 시점에 바로 가입 신청하지 않아도 됩니다.
근속 1년 이내면 언제든 가입 가능하니, 회사 적응 후 안정된 시점에 신청해도 괜찮아요.
* 마무리*
청년내일 채움공제는 단순한 적금이 아닙니다.
“회사를 다니며 정부와 함께 목돈을 만드는 제도”예요.
2025년에는 제도 구조가 더 유연해지고, 3년형은 사실상 ‘청년 자산 형성 플랜’으로 진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