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 편 보는 것도 부담스러워요.”
“공연이나 전시 가고 싶은데, 돈이 너무 아까워요.”
이런 고민, 청년이라면 한 번쯤 해봤을 거예요.
그래서 정부가 2025년부터는 청년 문화패스와 통합문화이용권을 하나로 묶어 **‘통합문화패스 카드’**로 새롭게 운영합니다.
이 제도는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청년들이 문화생활을 포기하지 않도록 돕는 ‘생활문화권’이에요.
오늘은 이 패스의 지원금액, 사용처, 신청방법까지 하나씩 쉽게 풀어드릴게요.

1. 청년 문화패스·통합문화이용권이란? (2025년 개편 요약)
**청년 문화패스(기존 문화누리카드)**는 정부가 제공하는 연간 문화·여가·여행 지원제도예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고, 2025년부터는 이름이 **‘통합문화패스 카드’**로 바뀌었어요.
① 지원대상 및 금액
• 지원대상: 만 19세~34세 청년 중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 지원금액: 연간 15만 원 → 2025년부터 20만 원으로 인상
• 지원기간: 매년 2월~12월 (연 단위 갱신형)
• 신청시기: 2025년 2월부터 상시 접수 가능
② 주요 변화
| 항목 | 2024년 | 2025년 변경사항 |
| 명칭 | 문화누리카드 / 청년문화패스 | 통합문화패스 카드 |
| 지원금액 | 15만 원 | 20만 원 |
| 연령대 | 19~34세 | 39세까지 확대 |
| 사용처 | 오프라인 위주 | 온라인(OTT·도서몰) 추가 |
③ 발급처 및 사용방식
• 발급은행: 국민·우리·농협 중 선택 가능
• 사용방식: 체크카드 or 모바일형 앱카드
• 사용기간 종료 시 잔액 자동 소멸
* 핵심 포인트:
2025년엔 단순히 영화·공연뿐 아니라 OTT 구독, 도서구입, 교통·여행까지 영역이 확대되었습니다.
2. 사용처 – 문화·여행·온라인까지 폭넓게
문화패스의 진짜 매력은 ‘쓸 수 있는 곳이 많다’는 점이에요.
2025년에는 전국 약 3만 5천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① 대표 사용처 (문화생활)
• 영화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 공연장: 인터파크, 예스 24 공연 예매처
• 서점: 교보문고, 알라딘, YES24, 영풍문고
• 전시관·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국립중앙박물관, 지역문화회관
② 온라인 사용처 (신규 추가)
• OTT: 웨이브, 티빙, 왓챠 (정기결제 가능)
• 전자도서: 밀리의서재, 리디북스, 교보 eBook
• 문화상품권 구매: 컬처랜드, 해피머니 등
③ 여행 및 교통 분야 (확대지원)
• KTX·SRT 예매, 고속버스 예매, 지역축제 입장권 등 사용 가능
• 지역관광상품권과도 연동 (전북·경남 지역은 10% 추가적립 혜택)
④ 사용제한 항목
• 편의점, 주점, PC방, 유흥·도박 관련 업종 사용 불가
• 온라인 가맹점이라도 문화·여가 관련 업종만 결제 승인됨
* Tip:
모바일 앱에서 ‘가맹점 찾기 → GPS 기반 검색’ 기능을 이용하면 내 주변 사용 가능한 곳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요.
3. 신청방법과 관리 팁
① 신청방법 (온라인 기준)
- 문화누리카드 공식 사이트 접속: https://www.mnuri.kr
- 회원가입 후 본인인증
- 지원대상 자동조회 → 카드발급 신청
- 발급은행 선택 → 체크카드 or 앱카드 수령
② 오프라인 신청방법
- 주민등록지 기준 주민센터 방문
- 신분증, 통장사본 제출 후 즉시 발급 가능
- 수령 후 24시간 내 사용 가능
③ 유효기간 및 잔액 관리
- 사용기간: 2025년 12월 31일까지
- 잔액은 이월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연내 사용
- 앱 내 ‘이용내역 → 남은 금액’에서 실시간 확인 가능
④ 분실·재발급 방법
- 카드 분실 시 발급은행 고객센터 또는 문화누리콜센터(1544-3412)
- 모바일카드의 경우 앱 내 즉시 재발급 가능
* 신청 꿀팁:
- 중위소득 150% 이하 청년이라면 자동 승인대상으로 빠르게 처리됩니다.
- 소득증빙 서류는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한 장이면 충분해요.
- 지자체 추가지원(예: 경기·부산)은 동일카드로 자동 충전됩니다.
* 마무리 *
청년 문화패스는 단순히 “지원금”이 아니라, 삶의 균형을 지켜주는 문화복지제도입니다.
2025년엔 지원금도 늘고, 사용처도 훨씬 넓어졌어요.
영화 한 편, 전시 한 번이 아니라, “내 하루의 여유”를 지켜주는 정책이 된 셈이죠.
문화누리카드 공식사이트(mnuri.kr), 복지로(bokjiro.go.kr), 그리고 거주지 주민센터 — 이 세 곳만 기억해 두세요.
문화는 사치가 아니라, 삶의 기본이에요. 청년의 일상에 ‘문화의 여유’를 다시 채워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