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 아이 키우는 게 이렇게 어려운 줄 몰랐어요.”
이건 많은 한부모 부모님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에요.
시간도, 돈도, 마음도 부족한 현실 속에서 정부의 ‘한부모가정 지원제도’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줍니다.
2025년에는 지원금 인상과 대상 확대가 동시에 이루어졌어요.
그만큼 복지부가 한부모 가정의 생활·양육·주거안정에 더 집중하고 있다는 뜻이죠.
오늘은 양육비·학자금·주거지원을 중심으로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드릴게요.
1. 양육비 지원 – 2025년부터 금액 인상
한부모 가정에 가장 큰 부담은 역시 ‘양육비’입니다.
정부는 2025년 기준으로 지원대상과 금액을 모두 상향 조정했습니다.
①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 지원대상: 만 18세 미만 자녀를 양육하는 한부모 가정
- 소득기준: 기준 중위소득 65% 이하
- 지원금액: 2024년 20만 원 → 2025년 월 25만 원으로 인상
- 신청: 복지로(bokjiro.go.kr) 또는 주민센터
② 청소년 한부모 자립지원금
- 대상: 만 24세 이하 미혼부·모
- 지원금: 자립준비금 월 35만 원 + 아동양육비 월 25만 원
- 추가지원: 고등학교 재학 시 학용품비 연 20만 원 추가
③ 아동양육비 외 추가지원
- 한시 생계지원금: 실직·이혼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월 30만 원 한시 지원
- 가사·돌봄 서비스: 시청 복지부서 신청 시 월 20시간 무료 지원
* 핵심 포인트:
2025년엔 한부모 아동양육비가 처음으로 25만 원대로 인상됐어요.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실제 체감 지원금이 커진 셈입니다.
2. 학자금 및 자녀 교육비 지원
아이를 키우는 데 있어 교육비는 결코 작은 부담이 아니죠.
정부는 한부모가정의 자녀가 교육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단계별로 학자금 지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① 초·중·고 자녀 지원
- 교육급여: 학용품비 + 부교재비 + 급식비 전액 지원
- 지원금액 (2025년 기준):
- 초등학생 연 41만 원
- 중학생 연 57만 원
- 고등학생 연 67만 원
- 신청: 복지로 또는 교육비원클릭 사이트(oneclick.neis.go.kr)
② 대학생·청년 한부모 지원
- 한국장학재단 ‘한부모특별장학금’: 학기당 최대 250만 원
- 대학생 등록금 감면제도: 국가장학금 Ⅰ유형과 병행 가능
- 기숙사 우선선발: 국립대 기준 한부모가정 자녀에게 10% 가산점
③ 직업훈련 및 자립지원
- 한부모 직업훈련 바우처: 최대 200만 원 (자격증 취득비 지원)
-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 연계: 취업상담 + 재취업 교육 제공
* 핵심 포인트:
교육비 지원은 ‘학교’가 아닌 복지로·장학재단·고용센터가 통합 운영합니다.
즉, 꼭 한 곳만 알아보지 말고 ‘3곳 모두’ 병행 신청하는 게 핵심이에요.
3. 주거 및 생활안정 지원
한부모 가정이 안정적으로 생활하려면 주거안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전세자금·공공임대·생활비대출’ 3단계로 나눠 지원합니다.
① 한부모가족 주거지원사업
- 대상: 기준 중위소득 65% 이하, 무주택 가구
- 지원내용: 전세자금 대출 이자 최대 2% 지원
- 공공임대우선공급: LH임대주택 5% 한부모 가정 우선 배정
② 한부모 가정 긴급복지
- 금액: 생계비 1인 74만 원~4인 153만 원 (최대 6개월)
- 특징: 의료비·교육비 병행 신청 가능
③ 근로자 생활안정자금 병행 가능
- 대상: 근로 중인 한부모 (중소기업 근무자 우대)
- 금리: 연 1.5%, 최대 2천만 원 대출
- 용도: 월세, 자녀교육, 의료비 등
* 핵심 포인트:
주거지원과 복지급여는 중복신청이 가능하지만, 같은 항목(예: 월세) 중복 수령은 불가합니다.
신청 순서와 담당기관을 꼭 확인하세요.
* 마무리 *
한부모라는 이유로 더 힘들었던 시절은 이제 조금씩 바뀌고 있습니다.
정부가 직접 나서서 양육비를 보조하고, 교육비를 지원하며, 주거 안정을 돕는 시대예요.
2025년엔 특히 ‘청소년 한부모’와 ‘근로 중인 한부모’에 대한 지원금이 크게 늘었으니 꼭 확인해 보세요.
복지로(bokjiro.go.kr), 여성가족부(mogef.go.kr), 한국장학재단(kosaf.go.kr) —
이 세 곳이 당신의 든든한 지원창구입니다.
혼자서 키우는 게 아니라, 함께 키우는 사회로 가고 있습니다.